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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'넌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될 테니까'라는 문장이 유행인데요. 이 문장은 2017년 3월 모의고사에서 나온 문제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. 박치성의 봄이에게라는 시인데요. 수능을 준비하는 많은 고3들에게 귀감이 되었던 것 같아요. 그래서 자주 사용한다고 하네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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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들레가 어디서든 잘 자랄 수 있는건
어디로 데려갈 지 모르는 바람에
기꺼이 몸을 실을 수 있는
용기를 가졌기 때문이지
 
어디서든 예쁜 민들레를 피어낼 수 있는건
좋은 땅에 닿을 거라는 희망을 품었고
바람에서의 여행도 즐길 수 있는
긍정을 가졌기 때문일거야
 
아직 작은 씨앗이기에
그리 조급해하지 않아도 괜찮아
그리 불안해 하지 않아도 괜찮아
 
넌 머지않아 예쁜 꽃이 될 테니까

박치성 - 봄이에게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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